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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도를 부수다입니다.
오늘은 아약스에서 기적을 만들었던 주축 선수인 하킴 지예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킴 지예흐는 93년생 만 26세로 현재 피지컬과 멘털적인 부분 모두 전성기의 시기입니다. 성인이 되자마자 네덜란드 프로무대에 데뷔해서 6 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이미 200경기가 넘는 경기를 소화하며 엄청난 경험치를 쌓고 있습니다. 16-17 시즌 아약스로 이적했고 저번 시즌 아약스의 챔피언스 기적을 만든 주축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엄청난 경험치를 쌓고 있고 아약스라는 명문 구단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올라가는 경험까지 있지만 이적을 아직까지 하지 않고 있고 더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킴 지예흐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시죠.
장점 1. 드리블
드리블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줄 아는 선수입니다. 모든 방향 전환에 페이크 동작을 사용하여 1대 1 , 1대 2 상황에서도 좋은 전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무리하게 전진하려 하지 않고 드리블을 간단하게 이용한 후 패스나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갑니다.
장점 2. 시야
시야가 굉장히 좋아서 키 패스를 자주 시도하며 패스의 퀄리티도 상당히 좋습니다. 또한 전진 패스 , 반대 전환 패스 , 2대 1 패스 등등 시야와 패스를 통해서 경기를 주도해 나가는 능력이 있습니다.
단점 1. 오프 더 볼
하킴 지예흐는 공이 발 앞에 오고 나서 시작하려는 경향이 큽니다. 그래서 아약스의 빠른 원터치 역습을 할때에는 지예흐는 처음이나 끝 말고는 크게 관여하지 못하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이 부분은 분명히 아약스에서 지예흐가 맡은 역할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감안한다고 해도 조금은 답답하기도 합니다.
단점 2. 수비력
오프 더 볼과 연결이 되는 부분입니다. 아약스에서는 지예흐가 공간에 대한 침투보다는 자리를 지키고 공을 받으러 내려오는 모습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공격적인 아약스에게 지예흐는 조금의 안전장치로서 수비 가담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조금 빠른 스피드로 압박하는 것 이외에는 큰 수비력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수비 가담을 하는 것만 해도 팀에게 엄청난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오히려 지예흐를 믿고 맡겼다가 더 큰 찬스가 나오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하킴 지예흐의 스타일은 정확하게 플레이 메이커입니다. 조금 더 빨라서 윙어 역할이 가능한 이강인의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 팀의 플레이메이커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자르나 네이마르같이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선수도 아니고 아약스에서도 타디치 , 데 용 , 반 더 베이크 , 데 리흐트같은 선수들에게 조금은 가려졌습니다.
만약 이적을 했을때 지금의 아약스에서의 모습을 원한다면 조금은 애매한 선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선수의 진가를 알아보고 그 팀에게 플레이메이커가 필요했던 팀이라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충분히 탑 급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팀은 많이 없겠죠.
포텐 점수 : 8.7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