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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16 4강 포르투갈 vs 웨일스

축구 /경기

by breakingthewaves 2019. 6. 1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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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노잼경기
 이번 경기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예상하기가 힘들다. 램지가 못 나온다던지 이번 대회에서 포르투갈이 무승으로 4강으로 올라온다던지 이런 것들이 경기를 노잼으로 만들 가능성이 커 보인다.
 
포르투갈은
 자신들에게 맞지 않는 공격 스타일 나니 호날두를 이용한 '역습'이 아닌 상대 진영에서 공을 소유하려 하는 것과 피파온라인 3의 4114, 424 같은 수비 숫자를 늘려놓아 그냥 0:0으로 경기가 흘러가게 만들었다.
현재의 포르투갈의 공격 스타일은 3백5백을 사용하는 웨일스의 공격을 뚫어내기가 쉬워 보이지 않다.
 
'그러면 어떻게 포르투갈이 골을 넣을 수 있을까?'
 방법은 3가지 정도가 생각이 난다.
1. 헤나투 산체스, 나니, 호날두의 개인 돌파가 좋기 때문에 개인 돌파가 이뤄진다.
2. 벨기에 웨일스 전의 나잉골란의 골처럼 중거리 슛
3. 잉글랜드 웨일스전에서 보여줬던 웨일스의 크로스, 세트피스 공중볼 약함을 노린다.
 
이 정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1,2번은 웨일스의 수비가 너무 많고 또한 포르투갈의 공격 숫자가 적기 때문에 가능성은 없어 보이고 결국에는 3번 공중볼 싸움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마저도 웨일스가 연습을 많이 했을 거 같다. 어쨌든 크로스 싸움이 골이 될 확률이 가장 높아 보이는데 그러면 헤나투 산체스가 있는 전반보다는 후반에 콰레스마가 들어오고 난 후에 포르투갈의 진짜 공격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고 결국 호날두가 중앙에서 폴란드전처럼 놓치느냐 확실하게 결정짓느냐가 중요하다.
 
웨일스는
 수비는 굉장히 좋은데 변수가 있다면 호날두가 폴란드전 후반에 보여준 중앙에서의 움직임이 랑당했기 때문에 항상 뒷공간을 조심하고 순간 압박을 할 때는 폴란드의 개인 능력이 좋기 때문에 과도한 예측 수비는 피하는 것이 좋다.
 
'웨일스는 램지가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골을 넣을까?'
 웨일스의 공격은 램지가 안 나오기 때문에 공격에서의 다양성이나 미드에서 압박이 상당히 랑당히 줄었고 그만큼 베일의 부담이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포르투갈의 중앙 미드필더는 거의 중앙 수비에 가까울 정도로 내려와있기 때문에 역습이다 공격을 할 때 성공할 확률이 3백이다 5백처럼 낮다. 
그러면 베일의 부담을 낮추면서 공격의 다양성을 만드는 선수 기용이 필수적인데 내 생각에는 여태까지 웨일스는 2톱에서 1명은 베일 나머지는 카누나 보크스가 돌아가면서 나왔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카누, 보크스 투톱에 베일이 그 밑을 받쳐주는 기용이 되거나 램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드필더(앤디킹, 윌리암스)를 여러 명 기용해야 램지가 있을 때는 공격의 다양성이 3개였고 없을 땐 1개였다면 그나마 2개의 방향을 만들 수가 있을 것 같다. 결국 웨일스는 베일이 만든 것을 동료들이 같이 만들어서 받아먹느냐가 중요해 보인다.
 
추가.
웨일스의 주전 수비수 데이비스와 페페의 변수. 데이비스는 확실히 못 나오고 백업으로 나오는 선수가 아직 경기력이 어떤지 모른다고 하고 페페는 나올지 안 나올지도 확실하지도 않고 만약 안 나온다고 하더라도 백업 수비수가 경기에 출전을 했어서 경기력은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한다.
또한 포르투갈은 연장을 2번이나 치렀고 웨일스는 연장을 가지 않았다.  웨일스는 팀에서 주축인 2명의 선수가 빠졌고 포르투갈은 체력적으로 어떨지가 중요하겠지?
 
정리
이번 경기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각팀이 어떤 선수를 기용하고 어떤 전술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경기 흐름이 바뀔 것이다. 그런데 두 팀 다 공격력이 발휘되기 힘들거나 발휘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되어서 경기는 48% : 48%라고 생각이 든다. 결국에 어떤 기용을 하느냐 어떤 전술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48:49로 유리하고 49:48로 유리한 치열하지만 노잼경기가 예상되고 저 사라진 3,4%를 누가 차지하냐가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약간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나 선거하는 것처럼 누가 더 잘할까가 아닌 누가 덜 못할까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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