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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분석) 제이든 산초의 드리블 스킬을 디테일하게 알아보자.

축구 /선수

by breakingthewaves 2019. 6. 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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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도를 부수다입니다. 

음바페의 뒤를 잇는 슈퍼 크랙 유망주 제이든 산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도르트문트의 7번 
멋있다

 

제이든 산초는 00년생 만으로 19살입니다. 이렇게 어린 선수가 이미 4대 리그에서도 도르트문트라는 큰 클럽의 주전이 되었고 공격포인트도 리그에서만 29개 (12골 17 어시스트)입니다. 말도 안 되는 기록입니다. 우리나라의 자랑 손흥민 선수와 비교해보자면 손흥민이 제대로 분데스리가에서 주전으로 자리를 잡고 활약한 이후 2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산초의 재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느껴지시나요? 

제이든 산초는 피지컬이 엄청 뛰어나거나 스피드로 돌파하는 치달형 드리블러가 아닌 진짜 제대로 된 테크니션입니다. 이렇게 무서운 재능을 가진 선수가 아직 19살밖에 되지 않았고 아직도 더 성장할 가능성이 확실해 보여서 지금은 네이마르나 아자르에 비빌 수없지만 몇 년 뒤에는 그들을 넘어서 역사에 남을 수도 있는 드리블 기술을 갖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상상만 해봅니다. 아무튼 오늘은 장단점이 아니라 산초의 드리블에 대해서 전부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리블 장점 1. 속도변화 

 

0에서 100으로 속도변화
100에서 0으로 속도변화 + 방향변화

 

이미 톱클래스의 드리블러입니다. 단순하게 가만히 서있다가 팍 치고 나가는 속도 변화도 있지만 산초는 다른 드리블과 섞어 씁니다. 드리블을 잘 못하시는 분들이 돌파를 하고 싶다면 속도 변화를 사용하세요. 돌파에서 가장 기본이고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드리블 장점 2. 방향변화 

 

뒤로 방향전환
왼쪽으로 방향전환

 

공간을 만들어내는 방법으로 좋습니다. 자신이 가던 방향이 아닌 곳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면 순간적으로 상대방과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패스나 크로스 타이밍도 만들 수 있고 슛 타이밍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돌파가 실패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드리블 장점 3. 페인팅

 

속도변화, 바디페인팅 이후 방향변화까지
속도 >방향> 페인팅> 속도> 방향

 

이제부터 중급과정입니다. 속도 변화와 방향 변화를 하기 전 페인팅을 시도합니다. 자신이 가고 싶은 반대방향으로. 산초는 속도, 방향, 페인팅 3가지를 동시에 계속 씁니다. 한 번이 아니라 연계적으로 두 번 세 번까지도 시도를 하게 되면 상대방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드리블 장점 4. 타이밍 싸움

 

드리블을 살짝 길게쳐서 상대방에게 각을 준다.
타이밍 싸움을 하지않고 시선만 끌고 줘버린다.
왼발 헛다리 이후 오른발 땅을 짚는 동작으로 상대방에게 각을 주고 페널티킥 유도

 

고급 과정입니다. 상대방도 프로 수비수이기 때문에 위의 3가지로도 안 통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타이밍 싸움을 하는 겁니다. 상대방도 공을 뺏기 위한 좋은 타이밍을 노리고 있고 나도 돌파하기 위한 좋은 타이밍을 보고 있을 때 상대방에게 각을 살짝 주는 겁니다. 그 걸을 노리고요. 뺏으려면 앞으로 나와야 하는데 그 타이밍을 이용하게 되면 완벽하게 뚫어낼 수 있습니다. 이것도 안 통한다면 상대방과 타이밍 싸움을 하기 전에 실행하는 겁니다. 오히려 단순하게 미리 패스를 해버리던지 슛이나 돌파를 상대가 타이밍을 보려고 준비도 하기 전에 허무하게 끝내버리는 겁니다. 


 

여기까지 제이든 산초의 드리블 테크닉이 어떤지를 알아봤는데요. 산초의 드리블은 드리블 교육용으로도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그 정도로 드리블이 기술적으로 좋습니다. 하지만 그저 드리블만으로 산초가 29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는 없습니다. 드리블을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슛, 크로스, 패스 같은 기본이 좋아야 상대방에게 4개의 경우의 수를 만들어 더 혼란스럽게 해야 하는 겁니다. 산초는 드리블만큼은 아니지만 이런 능력을 다 가지고 있는 거죠. 재능이란.

 

 

포텐 점수 9.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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