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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분석) 에데르 밀리탕 ` 레알 센터백의 등번호를 물려받을 자격이 있다.

축구 /선수

by breakingthewaves 2019. 6. 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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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도를 부수다입니다. 

오늘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에데르 밀리탕 선수를 알아보겠습니다.

포르투 입단한지 1년만에 레알로 다시 이적하는 에데르 밀리탕
에헤라디야

밀리탕은 98년생 만 21세입니다. 10대 때 이미  브라질 성인 무대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활약했고 저번 시즌 FC 포르투로 이적하면서 점점 센터백으로 기용되기 시작합니다. 풀백과 센터백이 모두 가능한 흔치 않은 자원으로 수비수로서 가져야 할 재능은 다 갖고 태어났습니다. 키, 스피드, 패스, 온 더 볼, 오프 더 볼, 태클, 공중볼 등등 재능이 너무 많다 보니 어떤 것이 이 선수를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만들었는지, 최대의 장점이 무엇인지 굉장히 고민이 됐습니다. 그때 라모스를 생각하니 조금 정리가 되면서 모든 것이 영리한 플레이에서 나오는 걸 깨달았죠. 아무튼 에데르 밀리탕의 최대의 장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위치 선정

 

슛타이밍에 골대를 막는 위치선정
골냄새 맡은 위치선정 공간침투

 

에데르 밀리탕이 여기까지 올 수 있고 이후 더 성장할 수 있는 이유가 영리한 플레이 때문입니다. 그 영리한 플레이 중 첫 번째가 위치 선정입니다. 피지컬이 좋아야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선택의 문제이지만 순간순간의 선택이기 때문에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은 경험이 많이 쌓여야 가능한 것이지만 이 선수는 확실히 여기도 재능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2. 피지컬 이용

 

몸통박치기로 날려버린다
부딪쳐도 밀고 나간다 

 

피지컬 좋은 선수는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장점인 것을 확실히 인지하고 활용하는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 프로에 입단하기 전까지 몸싸움 같은 것들을 꺼려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밀리탕은 자신의 피지컬이 어떤지 잘 알고 있습니다.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고 더 활용하려고 합니다.


 

3. 손

 

팔로 상대를 막고  걷어낸다
파로 상대를 계속 밀어낸다

 

축구는 발로 하는 스포츠지만 영리한 선수들은 손을 잘 사용한다고 합니다. 공간을 만들 수도 있고 밸런스를 흩트릴 수도 있고 속도를 느리게 할 수도 있는 여러 가지의 불리한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밀리탕은 이미 자신의 피지컬을 다 활용하고 있는데 손까지 사용하는 선수입니다. 평범한 상황에서 이 선수를 뚫어내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4. 파울 유도

 

사이드 라인에서 넘어지면서 파울 유도
공간이 없으니 넘어져서 파울유도

 

이 선수가 진짜 영리하구나 싶었던 핵심 부분입니다. 공격들은 대부분 활용하지만 수비수가 파울 유도를 하면서 공을 지켜내는 장면은 보기 힘듭니다. 오히려 괜히 공격수의 압박을 스피드로 벗어나려 하다가 뺏기면서 실책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밀리탕은 자신이 위험하거나 위험한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파울 유도를 영리하게 사용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팀 명성에 걸맞게 굉장히 좋은 수비수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로, 칸나바로, 라모스, 페페, 바란까지 모두가 잘 아는 엄청난 실력과 커리어를 보유한 수비수들이죠. 밀리탕은 이들을 이어나갈 레알 마드리드의 선택을 받았고 그 재능이 충분히 있습니다. 성실하게 해 나간다면 분명 월드 베스트 수비수에 올라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포텐 점수 9.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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