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도를 부수다입니다.
오늘은 비주얼도 좋고 이름도 멋있는 카이 하베르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카이 하베르츠는 독일 출신으로 현재 만 20세이지만 이미 레버쿠젠에서 3 시즌째 활약을 하고 있고 공격포인트는 40개가 넘었죠. 심지어는 독일 국가대표까지 나오며 근본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이 선수는 피지컬만 봐도 근본력이 뿜 뿜 하는데요. 190cm에 가까운 키와 흔하지 않은 왼발잡이에 오른발까지 잘 쓰는 선수입니다. 기본적으로 테크닉이 굉장히 좋고 스피드도 빠르고 창의성까지 있어서 미드필더 포지션은 다 가능하고 공격수까지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더 대단한 점은 이 선수의 실력이 개인 기량에서 오는 게 아니라는 점인데요. 바로 장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침착성
카이 하베르츠는 만화, 애니메이션에서 보면 한 명씩 있는 안경 끼고 차분하고 굉장히 이성적인 느낌의 캐릭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90%의 선수들은 급해서 실수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카이 하베르츠는 침착하게 확인하고 정확하게 차려고 합니다. 이거는 노력한다고 되는 능력이 아닙니다. 이러한 성격은 점점 성장 해나가게 되면 월드컵이라던지 챔피언스리그 같은 큰 경기에서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큰 경기에 잘할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두 번째. 터치
카이 하베르츠의 성격과 재능이 만나서 이루어진 결과물인 것 같습니다. 축구 도사라고 불리는 지단이나 모드리치 같은 선수들만 봐도 터치 하나하나가 기가 막힙니다. 카이 하베르츠도 비슷한 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패스의 강약 조절, 슛의 강도, 컨트롤 등등 공을 만지는 순간순간 재능을 뿜어냅니다.
세 번째. 뇌지컬
카이 하베르츠의 최대 장점이자 축구 도사가 될 수 있는 가장 필요한 능력입니다. 어느 것이든 정석이라는 게 존재합니다. 그 정석을 깨우쳤을 때 변화를 인지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죠. 축구에는 최선의 선택은 보통 정해져 있습니다. 멀리서 3자의 눈으로 보면 보이는 것들이죠. 하지만 경기장 안에 있으면 그것들을 정석으로 파악하기도 힘들죠. 하지만 도사들은 다릅니다. 그들은 정석과 변화의 수많은 경우의 수들을 컨트롤합니다.
저번 글에 봤던 은돔벨레와 같이 딱히 단점이 없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좀 차이는 있죠. 은돔벨레는 모든 걸 다 잘하는 느낌이고 하베르츠는 못하는 게 없다의 느낌. 그래도 역시 우려되는 점이 있긴 합니다. 워낙에 플레이를 여유롭게 하고 침착하게 하려고 하다 보니까 열정이나 승부욕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거는 개인 성향이라 확인할 수는 없지만 만약 이 선수가 승부욕과 열정이 떨어진다면 클롭 같은 감독 만나야 합니다. 이대로만 쭉 성장한다면 지단, 모드리치를 잇는 축구도사가 되어있을 겁니다.
포텐점수 9.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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